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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0대 남성 '사인' 집중조사…주민들 "이상한 명상원"

입력 2019-10-21 21:26 수정 2019-10-22 13:59

손등·손목·방목 등 5곳 피부조직 떼 내 정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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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손목·방목 등 5곳 피부조직 떼 내 정밀 검사


[앵커]

제주 명상원 사망 사건 관련 소식입니다. 경찰은 숨진 50대 남성의 사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신의 손등을 비롯한 피부조직 다섯 곳을 떼어 내서 추가 조사를 맡겼습니다. 명상원 안에서 이상한 행동을 봤다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의 명상원에서 57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 6일째.

구속된 원장 홍모 씨는 아직도 "김씨는 숨진 게 아니라 명상 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숨지기 전 이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아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 "불법 의료 행위 있었나" 

경찰은 김씨의 시신에서 손등, 손목, 발등 등 5곳의 피부조직을 떼냈습니다.

주로 한방 치료 때 침을 맞는 부위입니다.

명상원에서 발견한 한방침과의 관련이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 "심한 운동이 죽음에 영향 줬나?"

명상원은 제주시의 한 주택가에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곳이 일반적인 명상원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A씨/명상수련원 인근 주민 : 수련한다고 해서 어떤 분은 막 계단 뛰어 올랐다 내려왔다 계속 반복하고, 숨 끊어지는 소리 있죠? '하하하' 하면서 밤에도 계속 정상적인 수련원이 아니라고…]

김씨가 이런 강한 운동 수련을 반복했다면 건강 상태에 따라 숨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 김씨의 최초 시신 부검에서 심장질환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도 과격한 운동이 김씨의 지병을 더 악화시켰는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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