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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샤오미 등 중국기업 공격…백색테러 '맞대응'

입력 2019-10-21 21:35 수정 2019-10-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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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대가 지난 주말 샤오미나 중국은행 같은 중국기업 지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시위대를 향한 과격한 테러가 잇따르자, 역시 과격한 방식으로 맞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닫힌 문을 뜯어내고 진열대 위 상품들을 마구 흩어버립니다.

가게 안으로 화염병을 던져넣기도 합니다.

홍콩 시위대가 중국기업이나 친중기업의 지점들을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샤오미 매장은 불길에 휩싸였고, 중국은행은 중국과 나치를 합친 신조어 '차이나치'라는 낙서를 뒤집어썼습니다.

20주째 이어진 홍콩 주말 집회에서 시위대는 이처럼 반중정서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최근 시위의 주역이 망치테러를 당하는 등 백색테러가 잇따르자 그 배후로 의심되는 중국에 반격을 가한 것입니다.

경찰의 진압도 덩달아 강경해졌습니다.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마치 거리 청소라도 하듯 무차별로 쏴댔습니다.

시위대를 구별하기 위해 파란색 물감을 섞은 물대포를 일반 시민들에게도 마구 발사해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카오룽 지역에서는 이슬람 사원에까지 물대포를 쐈다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캐리람 행정장관은 "복면을 쓴 폭도들이 사회 질서를 망가뜨렸다"며 여전히 마스크 금지법 고수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람 장관이 경찰의 강경진압 여부를 조사하는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위원회 설치는 시위대의 오랜 요구사항이어서 양측이 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화면출처 : 빈과일보·홍콩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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