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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점 다다른 칠레 민심…'지하철 50원' 인상에 폭발

입력 2019-10-21 21:37 수정 2019-11-05 22:44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시위 잦아들 기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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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상사태 선포…시위 잦아들 기미 없어


[앵커]

지구 반대편의 칠레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며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위에 불을 붙인 것은 지하철 요금을 50원 올린 것이었지만, 그동안 쌓여있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폭발했다는 분석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칠레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며 거리에 불을 지릅니다.

일부는 상점의 문을 뜯어내고 물건을 갖고 달아나기도 합니다.

정부는 경찰은 물론 군까지 동원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쏴댑니다.

30년 만에 대통령이 비상사태까지 선포했지만, 칠레 시위는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현지시간 지난 7일 지하철 요금을 약 50원 인상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칠레는 1인당 GDP가 한국의 절반 수준인데 물가가 턱없이 비싸고, 빈부격차까지 극심해 시민들의 불만이 쌓여왔습니다.

대통령이 뒤늦게 전철 요금 인상 계획 백지화했지만 시위대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대 : 단결한 국민은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시위로 1500여 명이 체포됐고, 방화로 인한 희생자도 발생했습니다.

수도 산티아고 있는 슈퍼마켓에서 3명, 의류 창고에서는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혼란이 계속되자 우리 외교부는 오늘(21일) 칠레에 대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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