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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공천 물갈이설'에…불안한 중진들?

입력 2019-10-20 21:11 수정 2019-10-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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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20일)도 최재원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최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불안한 중진들?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 불안한 중진들? > 물음표를 붙였습니다.

[앵커]

중진이면 여의도의 중진 국회의원들 이야기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진 의원 한 분을 소개를 해 드리죠.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 의원 이종걸 의원이 오늘 당의 검찰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의원 : 황교안 당 대표가 검사 재직 시절에 삼성 비자금 사건 리스트에 올라 있었던 것 기억하십니까? 공수처법은 리스트에 올라 있었지만 조사도 처벌도 받지 않았던 황교안 검사와 같은 사람을 조사하는 법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을 하면서 굳이 그 예를, 사례를 황교안 대표로 콕 집어서 공격을 한 셈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런 공개발언뿐만 아니라 이종걸 의원의 소셜미디어를 봐도 황교안 대표에 대한 비판글이 많습니다.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리면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수사 관련해서 검찰에 자진 출석한 것을 비판을 하면서 이렇게 썼는데 "법 지키는 한국당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서 급조된 조잡한 기획이다", "제 손가락으로 제 눈을 찌르는 미련한 짓이다"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두 사람은 꽤 가까운 사이입니다.

이종걸 의원과 황교안 대표 저렇게 나란히 앉아서 웃고 있는 사진도 있는데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45년지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종걸 의원은 최근 저격수라고 불러도 될 만큼 황교안 대표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앵커]

분명히 그런 모습이군요. 그런데 저희 시청자분들 중에 또 정치 뉴스 관심 있게 그동안 보신 분들은 눈치를 채셨겠지만 보통 저렇게 전면에 나서는 것은 초선이나 재선 의원 정도가 많이 나서고 중진 의원들이 저렇게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좀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기자]

최근 들어서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또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저희가 보통 문 대통령과 가까운 민주당 의원들은 '친문' 또 그 반대편은 '비문' 흔히 이렇게 분류를 하는데 이종걸 의원 하면 대표적인 비문계 인사로 꼽혀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이런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달 28일 서초동 촛불집회에도 참석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뭐라고 했는지도 들어보시죠.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월 28일) : 제가 왜 문재인 대통령을 그래했던가 여기서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이제 목숨을 걸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다.]

[앵커]

사과도 하고 문재인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를 했군요. 그런데 앞서 키워드가 '불안한 중진들' 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종걸 의원 말고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중진 의원들이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종걸 의원을 예로 들었지만 최근 들어서 소셜미디어 많이 쓰고 또 야당에 대한 비판도 하고 또 당이라든지 또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런 입장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중진 의원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6선의 이석현 의원, 4선의 송영길 의원, 3선의 민병두 의원 등인데 최근 들어서 활발하게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고 있고 TV토론이라든지 공개석상에서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고 당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배경은 아마 다들 눈치를 채셨을 것 같습니다.

공천을 앞두고서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중진들을 대거 물갈이할 것이다' 부터 '하위 20% 의원들은 명단을 공개할 것이다' 또 '현역 의원들은 최소 40명은 물갈이가 될 것이다'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해찬 대표가 지난 달에 당 중진 의원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또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이것도 들어보시죠.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월 19일) : 국회가 신뢰도에서 거의 꼴찌에 가깝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다 신뢰를 못 받는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 대표가 중진 의원들 모인 자리에서 여러분들 다 신뢰를 못 받는 분들 아닌가 싶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듣는 사람들은 농담으로 들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앵커]

그랬겠군요.

[기자]

공천 앞두고서 중진 의원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은 결국에는 공천에 대한 불안감이 드러나기 때문 아니냐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볼까요?

# 불편한 트윗?

[기자]

다음 키워드는 < 불편한 트윗? > 물음표를 붙였습니다.

[앵커] 

그동안 보통 비하인드뉴스에서 트윗 이야기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야기 많았었는데 누구의 트윗입니까?

[기자]

이번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의 얘기입니다.

대학생들이 미국 대사관저를 담을 넘어 들어갔다는 사건이 계속 시끄러운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이 사건 관련해서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썼습니다. 보시면 '대사관 경비대와 경찰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썼는데 이런 부분이 눈에 띕니다.

'서울 중심부에서 13개월 만에 두 번째 일어난 사건으로 이번에는 시위대가 억지로 제 집에 들어오려 했습니다', '그렇지만 고양이들은 무사합니다'라고 썼습니다.

[앵커]

어제 저희가 이 내용 보도해 드렸는데 저도 보도해 드리면서 저 트위터 내용 보면서 고양이 언급한 거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앞서 앞부분에 있었던 13개월 만에 두 번째라고 했던 부분도 눈에 띄었고요. 두 번이라는 것은 앞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입니까? 

[기자]

지난해 8월이었는데 40대 중국 동포 여성이 대사관저에 불법으로 침입을 했다 붙잡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러 왔다" 이렇게 횡설수설을 했다고 합니다.

해리 해리스 대사가 13개월 만에 두 번째 일어난 사건이다 또 이번에는 억지로 들어오려고 했다라고 강조를 했는데 이걸 두고 좀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건 아니지만 그 불만이 우회적으로 드러난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앵커]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그러면 고양이는 무사하다고 한 이야기, 이거는 무엇니까? 

[기자]

해리스 대사가 실제로 반려묘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직접 고양이들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 이 고양이들입니다.

한국에 오면서 함께 왔다고 했는데 이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한 것이죠.

난입이 있었지만 고양이는 괜찮았다라면서 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려 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단체 측에서는 또 이걸 문제 삼았습니다.

빈말일지라도 학생들이 다쳤는지 물어는 봐야 할 거 아닌가라면서 좀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정서상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겠군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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