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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방치 명상원, 현장엔 '한방 침'들…의료행위 있었나?

입력 2019-10-19 20:40

경찰, 숨진 김씨 사망과 의료행위 연관성 수사
시신에 설탕물 주입·보존처리…'수상한 정황'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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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숨진 김씨 사망과 의료행위 연관성 수사
시신에 설탕물 주입·보존처리…'수상한 정황' 속속


[앵커]

50대 남성의 시신을 방치한 제주 명상원 관련 소식입니다. 앞서 시신에 설탕물을 먹이고 보존처리까지 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오늘(19일)은 시신이 발견된 방에서 의료용 '한방 침' 상자가 여러 개 발견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한방침이 도대체 어떤 용도로 쓰였을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명상원에서 57살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입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수련실에서 현장 감식을 벌여 주사기와 에탄올, 흑설탕 등을 압수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의료용으로 쓰이는 한방 침 상자 여러 개가 나온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한방 침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명상원 관계자들이 김씨에 한방 침을 놓았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사망이 의료 행위와도 관련이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경찰은 시신 부패가 많이 진행돼 침을 놓은 흔적을 맨눈으로 알아보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김씨가 최소 한달 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명상원측은 시신에 설탕물을 먹이고 보존처리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구속된 명상원 원장 58살 홍모씨는 김씨가 수련 도중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홍씨 등이 김씨 시신에 어떤 행위를 했는지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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