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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제주 명상원 시신 충격…'주술 관련성' 등 수사

입력 2019-10-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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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명상원 시신 충격…경찰 '주술 관련성' 등 수사

[앵커]

얼마 전에 제주에 있는 한 명상수련원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수련원에서 숨진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수련원 관계자가 시신을 매일 닦고 시신에 설탕물을 먹인 것으로 알려져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최충일 기자, 너무나 엽기적인 사건입니다. 우선 숨진 남성은 왜 명상원에서 발견이 된 건가요?

[기자]

숨진 57살 A씨는 지난 8월 31일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오자마자 제주시 노형동의 명상수련원을 갔습니다.

A씨는 원래 이 명상원을 다니던 회원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A씨는 가족들과도 연락이 끊겼습니다.

중간에 가족들이 명상원을 찾아는데요.

명상원 측이 A씨와의 만남을 완강히 거부해 만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이후 실종신고를 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15일 경찰이 명상원을 들이닥쳤고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를 고려하면 숨진 지 한 달 이상 지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황당한 건 경찰이 명상원 관계자들을 체포할 때 이곳 원장이 한 말입니다.

원장 B씨는 "A씨는 죽은 게 아니다. 명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명상원은 시신이 부패하면서 악취가 진동한 상태였습니다.

[앵커]

숨진 A씨 옆에서 설탕물과 주사기가 나왔다고 하던데요. 이건 무슨 의민가요?

[기자]

명상원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숨진 A씨를 매일 닦고 설탕물을 주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종교적, 주술적 의식과 연관된 것인지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부검결과 A씨 시신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독극물 등으로 인한 타살 가능성은 아직 두고 국과수에 추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결과는 약 한 달 후에나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얘기를 들을수록 의문이 커집니다. 혹시 A씨 말고 피해자가 더 있나요?

[기자]

경찰도 처음부터 그 부분을 의심했습니다.

A씨 시신을 처음 발견한 날 명상원 건물로 경찰특공대와 수색견을 데려와 인근을 수색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우려했던 추가 피해자 등 특이점이 나온 건 없습니다.

또 명상원이 회원제로 운영되는 만큼 등록된 회원 명부 등을 바탕으로 피해자가 혹시 더 있는지 수사 중입니다.

입건된 명상원 관계자 6명 중 원장에 대해 오늘(18일)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2.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소방관 2명 직위해제 방침

경기 소방 재난 본부가 지난 14일에 숨진 가수 겸 배우 설리의 구급 동향보고서를 유출한 직원들을 직위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철 경기 소방 재난 본부장은 오늘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보고서를 빼낸 소방관 2명을 확인했고 직위를 해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가 유출된 이후로 본부는 진상조사를 벌였고, 소방관 2명의 자진신고를 받았습니다.

3. 광주→대전 고속버스…휴대폰 동영상 보며 2시간 운전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보면서 고속버스를 운전한 기사가 회사에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지난 16일에 광주에서 대전으로 가던 고속버스를 몬 운전기사 A씨는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보면서 운전을 했고, 공사 구간에서 급정거를 하는 등 A씨가 위험하게 운전을 하면서, 당시 승객 20여 명은 2시간 가까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회사 측은 A씨가 동영상을 보면서 운전을 한 것을 인정했다면서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어길 시에는 범칙금 최대 7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합니다.

4. 필리핀 해상, 또 태풍 '너구리'…한국 영향 없을 듯

오늘 새벽에 필리핀 마닐라의 북동쪽 약 1070km 해상에서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약한 소형 태풍으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너구리'는 다음 주 월요일 낮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바다에서 열대 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5. 멕시코 마약왕 아들 체포에…도심서 '구출' 총격전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이 체포되자, 멕시코 치안 당국과 마약 조직원들 사이의 총격전이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멕시코 시날로아 주 쿨리아칸에서 트럭에 탄 마약 조직원들이 시내를 돌면서 기관총을 난사했고, 사상자의 수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조직원들이 체포된 구스만의 아들을 빼내기 위해서 이번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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