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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외교부 앱 또 '엉터리 지도'

입력 2019-10-18 21:12 수정 2019-10-18 21:17

지난해도 '리앙쿠르 암초' 표기된 지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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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도 '리앙쿠르 암초' 표기된 지도 방치


[앵커]

외교부는 지난 여름부터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하다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포함된 지도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돼 있는 사실이 JT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해에도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지도를 써서 지적을 받았었죠.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가 지난 7월부터 출시한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고 가장 가까운 공관도 찾아줍니다.

그런데 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독도가 '오키노시마 정 다케시마'라고 표기돼있습니다.

일본에서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행정구역인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정'까지 앞에 붙인 것인데, 이런 명칭이 그대로 노출된 것입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 : 이렇게 완전히 일본이 원하는 행정구역의 구체적 내용이 표기돼 있는 건 심각한 오류입니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앞서 지난해에도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했다가
시민 지적을 받고 바꾼 바 있습니다.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계속되자,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독도와 동해를 잘못 표기한 공공기관들에 대해 엄중 경고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말부터 닷새간 공공기관 7000여 곳을 전수조사했지만, 정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사각지대였습니다.

외교부는 "오류를 파악해 즉각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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