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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국 "북한, 단천수력발전소 놀라운 속도로 건설"

입력 2019-10-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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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국 "북한, 단천수력발전소 놀라운 속도로 건설"

북한이 2017년 5월 18일 착공한 함경남도 단천 소재의 대형 수력발전소가 최근 빠른 속도로 건설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국가지형정보국(NGA·국립지구우주첩보국)이 최근 민간단체들과 공동 작성한 단천수력발전소 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과거 북한의 대형 수력발전소들이 10년 넘게 공사가 지연된 것과 달리 단천발전소는 놀라운 속도로 빠르게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NGA가 지난달 18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단천발전소 1호는 아직 지붕을 씌우지 않아 터빈 등 내부 장비들이 노출돼 있어도 발전기 배치 구역의 벽은 거의 완공된 상태다.

또한 발전소 1호로부터 약 2㎞ 떨어져 있는 단천발전소 5호 신홍댐은 지난달 19일 기준 최종 건설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관측됐다.

NGA는 북한이 단천발전소 건설에 쓸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인근 강이나 댐 대신 멀리 떨어진 저수지에서 복잡한 파이프와 터널 등 지하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오는 비전통적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천발전소 북서쪽에서 지하수 공급용으로 보이는 여러 저수지가 발견됐으며, 발전소로부터 약 55㎞ 떨어진 삼수발전소 댐과 저수지가 대표적인 물 공급지로 지목됐다.

NGA는 북한이 조만간 단천발전소 1호, 5호, 6호를 완공하고, 북한 전역에 전력을 공급할 배전망과 신홍댐을 연결하는 부속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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