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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무감각 없는 건 똑같다…수사결과로 말할 것"

입력 2019-10-17 20:24 수정 2019-10-17 20:27

"MB 정부 땐 쿨하게 가족·측근 구속수사" 발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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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땐 쿨하게 가족·측근 구속수사" 발언도


[앵커]

윤 총장은 오늘(17일) 국감에서 "정무감각이 없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거나 수사에 대한 질문들에서는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현 정부와 과거 정부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 이명박 정부시절에도 그 가족과 측근들을 구속수사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총장은 6년 전과 변한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검사로서 윤석열 변한 게 있습니까? 전혀 없다고 자부하죠?]

[윤석열/검찰총장 : 자부까지는 몰라도 정무감각이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사건이 있으면 수사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입니다.

조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윤석열/검찰총장 : 저와 함께 일을 했던 수사팀 모두 대한민국의 공직자입니다. 저희를 비판하시는 여론에 대해서는 겸허히 그 비판을 받아들여서 일하는 데 반영하고 또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해선 감사한 마음으로 일할 뿐이고…]

패스트트랙 수사에 관해서는 말보다 결과로 이야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 한마디 한마디 시작하다 보면 매일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냥 수사 결과로써 말씀드리고…]

과거 이명박 박근혜정부 시절과 이번 정부 검찰의 독립성을 비교한 질문에도 자신의 생각을 내놨습니다.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하면 어느 정부가 그나마 (검찰) 중립을 보장하고 있습니까?]

[윤석열/검찰총장 : 제 경험으로만 하면 이명박 정부 때 중수부 과장으로 특수부장으로 3년간 특별수사를 했는데 대통령의 측근과 형 이런 분들을 구속을 할 때 관여가 없었던 것으로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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