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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논문 제2저자로…'스펙 끼워 넣기' 245건 추가

입력 2019-10-17 21:23 수정 2019-10-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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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수들이 자기 자녀나 아는 사람의 자녀를 논문 공동 저자로 올려서 이른바 '스펙 관리'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죠. 교육부가 조사하면 할수록 건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 최근 다섯 달 새 200건 넘는 논문이 더 확인됐습니다. 대학 입학을 취소하라는 결정도 나왔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794건. 미성년자가 공저자에 올라간 논문 개수입니다.

교육부가 지난 5월까지 확인한 논문이 549건이었는데 다섯달 새 245건을 더 발견했습니다.

특별 감사 대상인 서울대, 연세대 등 15개 대학에서 115건, 추가 조사를 벌인 30개 대학에서 130건을 더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대학들이 허위 보고하거나 조사를 부실하게 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입니다.

특별 감사 15개 대학 중 연구 부정이 확정된 논문은 15건이고 나머지는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대 이병천 수의학과 교수는 2011년 소 복제 관련 논문에 당시 고등학생 아들을 제2저자로 올렸습니다.

아들은 이 논문을 활용해 2015년 강원대 수의학과에 편입학했고 교육부는 강원대에 편입학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시간이 걸리더라도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끝까지 검증하고 각 대학과 연구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할 것입니다.]

교육부는 연구 부정 징계 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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