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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 없다"더니…'임용고시 출제진 외출' 대거 징계

입력 2019-10-16 21:58 수정 2019-10-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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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를 뽑는 임용시험 출제진 일부가 합숙 도중, 수차례 부적절한 외출을 했다는소식, 저희가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출제를 맡은 교육과정평가원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었지요. 그런데 국무조정실 감사에서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교수 채용 면접을 위해 합숙장소인 강원도에서 부산까지 가 프레젠테이션을 한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연구원.

보안요원을 대동하지 않고 여러 차례 혼자 진료실에 들어가 외부인과 접촉한 대학교수.

2019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출제위원들이 합숙 중 부적절한 외출을 한 사례입니다.

JTBC가 이를 보도하자 시험의 공정성과 보안 논란이 일었지만 당시 평가원 측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국무조정실의 감사 결과 보도한 내용 보다 더한 문제점이 적발됐습니다.

출제위원장은 외출 사유를 허위로 작성하게 지시했고, 합숙에 함께 참여한 보건 위원은 허위 소견서를 만들었습니다.

규정상 응급상황에서만 외출이 허용되지만 다래끼, 귀 막힘, 빈대 물림 등의 사유를 댔습니다.

3주 합숙기간 동안 이런 식으로 외출을 한 건은 29건이나 됩니다.

[김용태/국회 정무위원회 의원 : 수많은 청년이 공정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공무원시험 준비 중인데…]

감사 결과 출제위원장 정직 1개월, 외부지원대표 감봉 2개월 등 평가원 관계자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습니다.

감사 이후 평가원 측은 외출 기준을 엄격하게 하는 등 보안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제공 :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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