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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유승민 "만날 용의"…황교안 "필요 시 만남"

입력 2019-10-16 22:17 수정 2019-10-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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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를 열어보죠. 

# 만나자…언제?

[기자]

첫 키워드는 < 만나자…언제? > 로 잡았습니다.

[앵커]

누가 누구를 만납니까?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서로 만나자고 하는데 구체적인 시점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길거리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봤을 때 언제 한번 봅시다, 이 정도 수준에서 현재는 대화가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밥이나 한번 먹지 이런 수준이라는 얘기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대개 그러면 안 만나는데, 만납니까? 

[기자]

구체적으로 날짜를 적지 않으면 못 만나기가 십상인데요.

일단 유승민 의원이 오늘(16일) 보도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수의 재건을 위해 황교안 대표와 만날 생각이 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또 오늘 기자들과 만나서도 중간에 황교안 대표를 매개를 하시는 분이 있다. 언제든 날만 잡으면 만나서 대화할 용의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본인이 이전에 제안했던 것, 통합을 위해서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가자라는 제안은 유지한 채였습니다.

[앵커]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그게 정확하게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처음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정해야, 그러니까 잘했다고 해야 통합을 할 수 있다라고 했고 오늘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탄핵의 잘잘못을 계속 따지는 건 분열로 가는 길이라면서 약간은 톤이 다운된 모습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기자들이 황교안 대표를 만나서 유승민 대표가 만나자는데 만날 용의가 있냐라고 물었는데요.

용의가 있다는 답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화가 필요하면 대화를 해야 하고 만남이 필요하면 만날 수 있고…]

만날 수 있다라고 했는데 기자가 구체적으로 언제 만날 것이냐라고 묻자 앞에 대답한 것으로 대신하겠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한 핵심 의원에게 제가 그래서 언제 만날 수 있냐고. 저희 취재기자가 물어봤는데요.

유승민 의원과 통합이 필요하지만 당내에 다른 평가도 있다. 왜냐하면 유승민 의원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생각해야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친박계 핵심이었던 김재원 의원이 유승민 의원을 신랄하게 비난하는 문자메시지도 보내고는 했는데요.

그런 부분이 당내에서 먼저 수습이 돼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사람과 사람 만나는 게 뭐 이렇게 어렵습니까? 아무튼 알겠습니다.

[기자]

일단 만나면 친박계에서는 왜 만났냐라고 또 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앵커]

정치인들은 그런가 보죠, 두 번째 키워드는요?

# 단 한 명도 없다?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단 한 명도 없다? > 로 잡았습니다.

[앵커]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조국 장관이 월요일날 사퇴를 했는데요.

약 두 달간 조국 장관을 지켜야 된다, 또는 물러나야 한다는 광장에서의 목소리들이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론이 분열됐다라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오늘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조국은 갔다. 후안무치한 인간들뿐이니 뭐가 달라지겠는가라면서 책임을 통감하는 자가 단 일명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이고 누가 져야 되는지는 좀 불분명하게 약 세 줄 정도의 딱 저 글만 올렸는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어떤 얘기냐고 물었더니 조국 장관의 진퇴 문제를 떠나서 여론이 분열됐던 상황 자체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는 당 지도부를 언급한 것인데요.

그렇다고 당 지도부가 물러나야 된다 이런 건 아니고 다만 당 지도부가 사과나 이런 부분을 얘기를 해야 된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단 일명도 없다고 했는데 오늘 지도부에서 1명이 송구스럽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이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집권여당의 지도부 일원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일단 여론이 분열됐던 상황 자체에 대한 여당의 책임 입장이었는데요.

최고위원이지만 초선의원인데 초선의원 1명만 송구스럽다고 할 일이냐 의견들이 당내 일부에서도 있었습니다.

다만 총선이 얼마 남았지 않았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 문제로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건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마지막이죠?

# 일본에서 온 감사장

[기자]

세 번째 키워드는 < 일본에서 온 감사장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뭐가 고맙다고 하는 건가요?

[기자]

오늘 울산소방본부가 공개했는데요.

일본 오키나와소방본부에서 우리나라 울산소방본부로 2명의 소방관에게 고맙다고 저렇게 감사장과 감사패를 보냈습니다.

일본어로 된 감사장도 같이 있고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난 6월에 울산소방본부 소속 2명의 소방관이 당시에는 한일 갈등이 없었을 때인데요. 일본 오키나와에 관광을 갔다가 역시 관광 온 중국인 관광객이 쓰러진 것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해서 구하고, 목숨까지 구한 바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일본 언론에도 나왔었는데요.

그래서 2명에게 감사장을 주기로 했는데 그 감사장이 이제 도착을 한 겁니다.

당시 감사장을 줄 때 언론에서는 이번 일로 한일관계가 좀 회복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했는데요.

한일관계가 일본 아베 총리의 어떤 수출규제로부터 시작이 됐는데 두 국민들 사이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는 점도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오키나와 소방본부요?

[기자]

네. 오키나와에 있는 한 시의 소방본부에서 울산소방본부 두 소방관에게 감사장을 보냈습니다. 

[앵커]

저런 자세는 일본 정부도 좀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박성태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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