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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초등생 실종사건도 '이춘재 범행'…"14건 살인"

입력 2019-10-16 08:15 수정 2019-10-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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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의자로 정식 입건이 된 이춘재, 화성연쇄살인 사건 10건과 4건의 미제사건까지 모두 14건을 이춘재가 저지른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린 상황입니다. 이춘재는 자백한 사건들에 대해 범행장소를 그려가면서 구체적으로 진술을 하고 있는데요, 1989년에 있었던 미제사건인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춘재는 지금까지 경찰 조사에서 화성 사건 10건을 모두 자신이 저질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여기에 추가 범행도 털어 놓았습니다.

1987년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과 청주에서 발생한 2건의 살인사건 등 모두 4건입니다.

이 가운데 1989년 화성 초등학생 실종 사건은 장기 미제사건이었습니다.

당시 경기 화성군 태안읍에서 방과 후 귀가하던 9살 김모 양이 실종된 사건입니다.

5개월 뒤 실종 현장 인근에서 김양이 입고 있던 옷과 책가방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결론내렸지만 김양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이춘재의 진술 내용으로 시신 유기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도시개발로 주변 환경이 바뀌어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춘재는 자신이 자백한 사건들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범행장소와 시신을 버린 위치까지 그림을 그려가며 자세히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진짜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추가로 털어놓은 사건 등 14건 모두, 이춘재의 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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