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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행 유전자형과 같아"…중국서 유입 가능성

입력 2019-10-15 21:12 수정 2019-10-1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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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중국 등 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에 민통선 근처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에서 나온 것도 같은 유전자형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니까 바이러스가 멧돼지를 매개로 중국에서 북한을 거쳐 들어왔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모두 24개의 유전자형이 있습니다.

보통 1부터 24까지 숫자로 분류됩니다.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이 가운데 2형입니다.

검역본부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2형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2형 유전자를 가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우리나라 멧돼지에서도 검출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까지 북한 접경 지역인 연천과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 6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모두 2형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멧돼지를 매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북한을 거쳐 국내로 들어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실제 북한은 평안북도 지역의 돼지가 모두 사라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검역 당국도 중국에서 유행 중인 바이러스와 똑같은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를 정밀 분석 중입니다.

(화면출처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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