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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지도부에 최고 13년형…반발 시위 격렬

입력 2019-10-15 09:00 수정 2019-10-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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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을 추진했던 전 자치정부 지도부에 중형이 선고가 됐습니다. 2년 전 주민 찬반투표를 진행했는데, 스페인 정부가 이를 불법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카탈루냐 주민들이 판결에 반발해서 시위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판결이 나오자 바르셀로나 도심에서는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대법원은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부수반에게는 선동과 공금유용 혐의를 인정해 징역 13년을 선고했습니다.

카르메 포카델 전 카탈루냐 자치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1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스페인에서 독립하는 내용의 찬반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진행한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진바 있습니다.

당시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독립 찬성 90%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독립을 선포했습니다만, 스페인 정부는 곧바로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의회를 해산하고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박탈, 직접 통치에 들어갔습니다.

■ 고소득인데 건강보험료 체납…매년 증가

[앵커]

건강보험료를 안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경제력이 있는데도 그런 경우 매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6만 5000여 가구라고요?

[기자]

네, 6개월 이상 고의로 내지 않는 '건강보험 체납 특별관리 가구'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5만9049가구에서 2017년 6만500여 가구, 2018년 6만2000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6만5000여 가구에 이릅니다.

특별관리 가구를 유형별로 보면 고액재산을 보유했거나 소득이 높은 경우, 빈번한 해외 출입국자, 국민연금 보험료는 내면서 건강보험료는 내지 않는 사람,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등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체납 통지를 받고도 보험료를 계속 내지 않으면 병원이용 때 보험급여를 받지 못하게 막고 진료비를 모두 부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국내 유일 PGA투어 CJ컵 17일 개막

끝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는 소식입니다.

더 CJ컵은 오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합니다.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2017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미국의 조던 스피스와 필 미컬슨도 한국 팬들과 만납니다.

올 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임성재, 이밖에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강성훈, 김시우, 안병훈도 이번 대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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