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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전광훈, 정면충돌…갈등 핵심 떠오른 '돈통'

입력 2019-10-14 21:18 수정 2019-10-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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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에서 열렸던 보수 단체 집회는 우리공화당과, 한기총의 전광훈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범투쟁본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쪽이 지난 주말에 설전을 벌였습니다. 서로 간의 날 선 표현으로 비난이 오갔는데 시작은 돈통이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전광훈 목사는 지난 9일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에 함께 참여했던 한 곳을 정조준했습니다.

[전광훈/목사 (유튜브 '너알아TV') : 지금도 여기에 어떤 단체들이 모금 통을 가지고 자꾸 모금하러 다니는데 이런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거야.]

다음날 유튜브 생방송에서도 비판을 이어갑니다.

[전광훈/목사 (지난 10일/유튜브 '너알아TV') : 뒤에서 말이야, 따로 돈통 돌리고 말이야. 꼭 그렇게 해야 하겠어. 해도 해도 너무하지 말이야. 나 그동안 당신들한테 이렇게 쓴소리 안 했어.]

전 목사가 겨냥한 것은 바로 우리공화당, 지지율까지 언급합니다.

[전광훈/목사 (지난 10일/유튜브 '너알아TV') : 0.1%도 안 나오잖아. 박근혜 전 대통령 데리고 나온다고, 뭘 데리고 나와. 예수님 재림할 때까지도 당신들 못 데리고 나와.]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먹는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우리공화당은 곧바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지연/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 : 자신이 광화문 집회에서 돈통을 돌린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으니까 물타기를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 목사를 앞장세운 우리공화당 죽이기"라면서 발언의 의도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전 목사가 사실상 정치 세력화를 추진하면서 지지층이 겹치는 우리공화당을 견제한다는 해석입니다.

우리공화당은 과거 전 목사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당연하다고 얘기했다며 서로 정체성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목사가 허위 사실 유포를 통한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며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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