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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부위 섞어 '돼지갈비 무한리필'…유명 업체 적발

입력 2019-10-14 21:24 수정 2019-10-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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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적으로 싼 값에 돼지갈비를 무제한으로 준다는 전문점들이 값싼 부위를 섞어서 팔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양념을 하면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을 노렸습니다. 일부 유명 업체는 대놓고 고기를 섞는 비율까지 가르쳤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고기전문점입니다.

1인분 값만 내면 돼지갈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돼지갈비에 다른 부위가 섞여 나갑니다.

[OO돼지갈비 업주 : 목전지인데 갈비 양념을 해서 판다 이 말이죠.]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는 대놓고 교육까지 했습니다.

[홍준호/부산시 식품수사팀장 :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돼지갈비와 돼지목살(목전지)을 7대 3 정도로 섞어서 판매하도록 (교육했습니다.)]

아예 목전지만 가져다 쓴 돼지갈비 전문점도 있습니다.

[부산시 단속반 : 전부 목전지, 미국산 목전지. 갈비 무한리필이라 할 수 있습니까?]

목전지는 돼지목살과 앞다릿살이 붙어 있는 부위로 갈비보다 kg당 3000원가량 쌉니다.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판 곳도 있었습니다.

돼지갈비 판매전문점들은 이런 외국산 돼지고기로 눈속임용 레시피까지 만들었습니다.

양념을 해서 섞으면, 고기 부위나 원산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점을 노린 것입니다. 

이렇게 최근 한달 간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 3곳 등, 부산에서만 16곳이 적발됐습니다.

부산시는 이들 업소의 영업을 정지시키고 검찰로 넘겼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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