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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력, 조종사 구출"…항공구조사들의 '미션'

입력 2019-10-13 21:08 수정 2019-10-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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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투기가 이런저런 이유로 떨어지면 군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조종사가 안전한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전투기는 잃었어도 핵심 전력인 조종사 만큼은 지켜야 하기 때문인데요.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람들이 바로 공군 항공구조사들인데 이들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얼어붙은 저수지 한가운데 빠져 있어도, 깊은 산속에 고립돼있어도 조종사를 구하러 오는 이들이 있습니다.

조난당한 전투기 조종사를 구해내는 항공구조사들입니다.

공군 전투기는 전시에 적진에서 작전을 펴기 때문에 공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피격이 아니더라도 비행기 결함 등으로 외딴 곳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공군 핵심 전력인 전투기 조종사를 구해내기 위해 구조사들이 투입되는 것입니다.

구조사들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하강합니다.

조종사가 보낸 좌표를 찾아갈 때는 주변을 살피며 신중하게 움직입니다.

깊은 숲에서 조종사를 발견하면 들것에 싣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실시합니다.

마지막은 구조헬기를 이용한 후송.

물론 조종사부터 헬기에 태웁니다.

[조선두/공군 항공구조사 상사 :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항공구조사의 슬로건처럼, 우리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전 중 조난당한 조종사를 구조할 수 있도록…]

공군은 해마다 두 차례씩 실전 같은 구조 훈련을 실시해 조종사 보호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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