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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검찰개혁" 촉구…서초동서 9번째 촛불 집회

입력 2019-10-12 20:10 수정 2019-10-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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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집회로는 네 번째인데요. 오늘(12일)은 오후 4시 사전행사를 시작해서 6시부터는 촛불문화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시청자 여러분이 보시고 있는 장면은 서초역 사거리에서 촬영하고 있는 현재 집회 모습입니다.오늘 검찰청 앞에는 저희 김태형 기자가 나가 있고요. 그리고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박민규 기자가 참가자들 속에서 취재를 하면서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습니다. 차례로 연결해서 오늘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들어볼 텐데요. 먼저 김태형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지금 집회 상황부터 정리해서 전해 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집회가 열리고 있는 반포대로입니다.

현재 왕복 8차로는 촛불을 든 집회 참가자들로 차 있습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수호, 검찰개혁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검찰은 개혁 조치에 응하라는 목소리와 정치권은 공수처법을 신속하게 처리하라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주최 측은 최후통첩이라고 적힌 깃발을 집회현장 곳곳에 내걸기도 했는데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대형 퍼포먼스를 이용한 태극기를 이용한 대형 퍼포먼스가 원래 예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소 지연되면서 지금 현재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김태형 기자 뒤로도 모습이 잘 보이고 있는데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모였죠?

[기자]

낮부터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서초경찰서 인근부터 예술의 전당까지의 거리가 약 2km인데 이 구간을 현재 참가자들로 차 있는 상황입니다. 또 서초동 네거리 주변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참가자 수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 오늘로 이제 아홉 번째입니다.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도 지금 나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주최 측은 일단 이번 주를 끝으로 촛불집회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정이라는 표현을 쓴데서 알 수 있듯이 주최 측은 앞으로 검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촛불집회를 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정치적인 수사를 계속한다면 집회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최 측이 오늘 집회의 제목을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모인다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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