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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대형 단독공연…한류로 '금기 깬' BTS

입력 2019-10-12 21:22

킹파드 스타디움 최초의 해외 가수 단독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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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드 스타디움 최초의 해외 가수 단독공연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3만 팬들 환호 속에 열렸습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공공장소에서 춤 추는 것 조차 금지했던 나라인데, 최근의 개방 움직임과 한류 열풍이 맞물리면서 의미 있는 공연이 성사됐습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터질 듯한 함성, 방탄소년단 공연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집니다.

오프닝곡 '디오니소스'부터 이어진 칼군무.

공연장을 가득 메운 3만 팬들은 공식 야광봉 '아미밤'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아이돌' 등 히트곡이 이어지며 스타디움은 열광에 빠졌습니다.

공연이 열린 사우디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최초로 이뤄진 해외 가수의 단독 공연입니다.

폐쇄적인 사우디지만 문화 개방 움직임과 맞물려 공연이 성사됐습니다.

특히 킹파트 스타디움은 2년 전까지 여성 출입을 금지했지만 이날은 소녀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방탄소년단도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복근을 노출하는 안무를 수정했다고 합니다.

사우디에 이어 이달 말 한국 공연을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다섯 달 동안의 월드 투어를 마무리짓습니다.

(화면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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