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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요·안 사요' 일본 불매운동 100일이 남긴 것은…

입력 2019-10-11 20:45 수정 2019-10-11 20:51

한·일 '수출 규제' WTO 첫 양자 협의…성과 없을 땐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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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출 규제' WTO 첫 양자 협의…성과 없을 땐 '재판'


[앵커]

일본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오늘(11일)로 꼭 100일째입니다. 이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통상 담당자들이 만나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을 WTO에 제소하면서 첫 단계인 양자협의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 협의도 성과 없이 끝난다면 본격적인 재판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이런 정부 대응과 별개로 우리 시민들의 불매운동은 여전히 뜨겁고 또 파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새누리 기자가 불매운동 100일이 남긴 것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임채현/성산동 : 일본산 맥주 안 사고 있어요.]

[김남순/서울 증산동, 지영례/서울 신사동 : 우리나라한테 그러니까… 스스로 하는 거예요.]

[노주예/상암동 : 불매운동은 자유라고 생각해요.]

안 사고 안 간다는 시민들의 불매운동은 100일 동안 더욱 거세졌습니다.

일본산 맥주는 사실상 수입이 중단되다시피 했습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비중은 5%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일본 여행객이 확 줄면서 일본에서 쓰는 돈도 줄었습니다.

지난달 일본에서 쓴 신용카드 액수가 1년 만에 반토막이 났습니다.

불매운동이 막 시작됐던 7월부터 감소폭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대신 제주도 여행이나 다른 여가 활동 등 국내에서 쓰는 돈은 늘었습니다.

불매 운동이 계속되자 일본 유니클로 본사는"한국에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었고 내년에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기업만 타격을 입은 것은 아닙니다.

[호사카 유지/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교수 : 한국 불매운동과 일본 안 가기 운동이 지금 일본 정부에게 비판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매운동이 일본 정부까지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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