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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7명, 숨긴 소득이 45억…세금 10억 추징

입력 2019-10-10 20:59 수정 2019-10-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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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버가 소득이 높은 직종으로 떠오른 지 꽤 됐지만 실제로 얼마나 버는지 세금은 잘 내는지 알기는 어려웠습니다. 국세청이 세무 조사를 해봤더니 7명의 유명 유튜버가 숨겨놓은 소득만 45억 원에 달했습니다. 1명당 6억 4000만 원 꼴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유튜버 A씨는 구글로부터 매달 광고비를 송금받았습니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방송을 했는데 이렇게 번 돈은 신고하지 않고 숨겼습니다.

해외에 있는 업체가 외화로 보내는 방식이라 과세당국이 알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국세청이 고소득 유튜버 7명을 세무조사 한 결과 이렇게 숨긴 소득만 45억 원에 달했습니다.

7명에게 추징한 세금은 10억 원입니다.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는 국내 유튜브 채널은 매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광고 수입은 물론 후원과 상품 판매로 고소득을 올리는 유튜버도 함께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얼마나 버는지 스스로 신고하지 않으면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송금받는 돈을 제3자 명의로 분산할 경우 소득 파악은 더 힘들어집니다.

외국환거래법상 해외에서 국내로 보내는 돈은 연간 1만 달러를 넘어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사각지대를 없앨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준/국세청장 : 외환수치 자료는 현재 1만달러 초과한 부분에 대해 수취하는데요. 그런 부분들도 낮추는 방안도 기재부와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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