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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리튬이온 배터리' 미·일 학자 3명…일본 '들썩'

입력 2019-10-10 07:45 수정 2019-10-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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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면서 일본이 또 들썩이고 있습니다. 화학상 수상자가 일본에서 8번째로 나왔습니다. 일본 국적자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25명입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9일 올해 노벨화학상의 주인공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존 구디너프 텍사스대 교수와 스탠리 휘팅엄 빙엄턴대 교수, 그리고 요시노 아키라 일본 메이조대 교수입니다.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왕립과학원은 "가볍고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인류의 일상을 혁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태양력과 풍력 에너지 등을 저장해 화석연료가 없는 세상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미국의 구디너프 교수는 97세 나이로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일본 요시노 교수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언론들은 신속히 관련 소식을 전하며 환영했습니다.

일본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내는 등 최근 꾸준히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적자의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25명째로, 요시노 교수는 화학상에서 여덟번째 일본인입니다.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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