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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물컵' 청소, 남의 나라 일?…국내 리조트서 목격담

입력 2019-10-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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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기를 닦던 수건으로 물컵을 씻는 영상이 얼마전 공개돼 중국 5성급 호텔들이 거센 비판을 받았죠. 그런데 최고급 시설로 유명한 부산의 한 리조트에서도 비슷한 목격담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세면대와 좌변기를 닦던 손수건으로 물컵을 닦습니다.

같은 스펀지로 좌변기와 컵을 닦습니다.

최근 온라인을 들썩였던 중국 5성급 호텔들의 객실 청소 모습입니다. 

그런데 부산의 한 최고급 리조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불거져 나왔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해당 리조트의 내부 문건입니다.

지난 6월 고객의 민원이 적혀 있습니다.

방에 들어온 직원이 화장실 청소에 사용한 수건으로 물컵을 닦은 것 같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일한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집니다.

[전 리조트 직원 : 변기를 씻던 그 솔을 가지고 컵을 씻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전 리조트 직원 : 바빠 죽겠는데 다 따지면 일 못합니다. 핀잔을 주더라고요.]

리조트 측은 청소 대행업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민원이 나오자 곧바로 업체를 바꿨다고 했습니다.

[리조트 관계자 : 개인적인 일탈이지만 최종적인 건 저희 과실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리조트 측은 앞으로 객실 컵 전부를 매일 기계로 씻도록 청소 방식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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