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절도용의자, 트럭 도주극…순찰차 5대 출동, 도심 추격전

입력 2019-10-08 20:53 수정 2019-10-08 21: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7일) 오전 부산 도심에서 1t 트럭과 경찰이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택시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은 40대 남성이 경찰이 출동하자 갑자기 트럭을 몰고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차량 절도 용의자였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5대를 투입해서 10km 넘게 추격한 끝에 붙잡았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색 1t 트럭이 부산 도심 도로를 질주합니다.

순찰차들이 트럭 뒤를 바짝 추격하자 중앙선을 넘나들고 신호도 무시합니다.

트럭 운전자는 48살 A씨.

최근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의 용의자입니다.

A씨는 트럭을 몰고 10km 가량을 도주한 끝에 이곳에서 순찰차에 사방이 가로막혔습니다.

하지만 A씨는 차량 문을 잠근 채 내리지 않고 완강히 저항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운전석 유리를 부수고 A씨를 검거했습니다.

[내리세요. 내리세요.]

주머니에는 흉기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사건 목격자 : 갑자기 경찰이 와서 차 (유리를) 부수고 하니까 좀 많이 놀라서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A씨는 검거되기 약 1시간 30분 이전에 부산진구 서면에서 택시요금 문제로 기사와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 때문에 출동한 경찰이 신원확인을 하는 과정에 차량 절도 용의자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임의 동행을 요구하자 자신의 트럭을 몰고 달아났던 것입니다.

경찰은 A씨를 차량 절도와 함께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관련기사

백마역서 열차-버스 추돌 4명 부상…대형사고 될 뻔 경찰차 들이받고 무법질주…100㎞ 추격전, 실탄 쏴 검거 여자 화장실서 '묻지마 폭행' 뒤 도주…"20대 군인 추정" 불기둥과 함께 치솟은 버섯구름…아찔한 폭발 순간 '영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