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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 쿠르드족 겨냥 군사작전 임박…이유는?

입력 2019-10-08 07:35 수정 2019-10-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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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르드족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동부에 대한 터키의 군사작전이 임박했습니다. 터키군을 막아온 미국이 이제 이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쿠르드족의 운명을 불안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 터키의 국경과 접한 지역입니다.

쿠르드족이 이 지역을 발판으로 독립국가 건설을 추진할 경우 가장 큰 불안에 노출될 국가는 터키입니다.

특히 쿠르드족은 그 수가 많게는 4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독립국가를 세우지 못한 민족 중 최대 규모입니다.

터키에 시리아 쿠르드족은 눈엣가시인 셈입니다.

쿠르드족은 그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격퇴작전 선봉에 나서며 미국의 동맹이라는 위치를 얻었습니다.

미군이 시리아 북부에 주둔하면서 쿠르드족의 방패 역할을 해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의 외면 속에 시리아 북동부에는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끝없는 전쟁에서 벗어나 우리 군인들을 집으로 데려올 때"라며 "미군은 이익이 되는 곳에서 싸울 것이며 오직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가 쿠르드족을 상대로 군사 작전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미국) 대통령이 밝힌 대로 (미군)철수가 시작됐습니다. 교섭 담당자가 이 작업(미군철수 및 군사작전)을 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철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심상치 않자 터키를 겨냥, "터키가 도를 넘는 것으로 간주된다면 터키의 경제를 완전하게 파괴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연합은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 피해와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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