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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규제자회의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제기할 것"

입력 2019-10-07 13:32

엄재식 원안위원장 7일 국정감사서 답변…"해역 감시기 오류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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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식 원안위원장 7일 국정감사서 답변…"해역 감시기 오류도 개선"

"한중일 규제자회의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제기할 것"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TRM은 2008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원자력 규제기관 간 협의체로, 3국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엄 위원장은 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안위 국정감사에서 "3국이 모여 함께 얘기하는 가운데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작년 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박성중 의원(자유한국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우려를 표하며 외교적·기술적 대응책을 질의했다.

박 의원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 즉각 알 수 있게 해역 19곳에 (해수방사능) 감시기가 설치됐는데, 이 중 11곳에서 고장과 수리가 있었다"면서 "고장이 잦은 것을 안심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엄 위원장은 이에 "설치 초기에 수중 염분에 의한 부식 등으로 전원 장애, 통신 장애 등 오류가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개선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원전 오염수 방류는 생존권과 직결돼 있다"면서 "방류하는 순간 우리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고 재차 정부의 확실한 대응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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