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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사흘 파업…"출근시간은 정상운행"

입력 2019-10-07 07:19 수정 2019-10-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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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9호선 13개 역을 운영하는 노조가 오늘(7일) 새벽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언주역에서 중앙보훈병원 사이에서만 파업이 진행되지만 나머지 구간에서도 연쇄적인 운행 차질과 혼잡이 우려됩니다. 일단 서울시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길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가 오늘 새벽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은 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파업이 진행되는 곳은 지하철 2·3단계 구간 언주역에서 중앙보훈병원까지 13개 역입니다.

개화역에서 신논현까지 25개역 1단계 구간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1단계 구간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2·3단계 열차가 지연되면 1단계 구간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져 혼잡이 우려됩니다.

노사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과 인력 충원 등에 대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가운데 절반 정도인 120여 명이 참여합니다.

노조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100% 운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운행률 60%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같이 열차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또 9호선 운영시간은 새벽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그대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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