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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상응조치' 큰 입장차…북·미 다시 안갯속으로

입력 2019-10-06 20:12 수정 2019-10-06 20:27

7개월 만에 만났지만…북·미 실무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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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만났지만…북·미 실무협상 '결렬'


[앵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간의 실무협상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새벽 결렬됐습니다. 비핵화와 그에 대한 보상, 어느 것을 먼저 할지 생각이 달랐던 양측은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7개월 만에 돌파구를 찾는 듯 했지만, 북·미관계는 또다시 안갯속에 놓였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현장의 특파원들을 연결해, 스톡홀름 협상장과 미국 워싱턴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또 연결 뒤에는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함께 앞으로의 북·미관계를 집중적으로 전망해보겠습니다.

먼저 협상 직후 북·미 양측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조익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7개월 만에 열린 북·미 협상, 어느 때보다 기대가 컸는데…
  
[김명길/북한 실무협상 수석대표 (지난 3일) : 미국 측에서 새로운 신호가 있었으므로 큰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갑니다.]

북한이 내건 조건 '새로운 계산법'

[조선중앙TV (김정은 위원장 시정연설 / 지난 4월) : 우선 미국이 지금의 계산법을 접고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또다시 '빈손'
8시간 30분 만에 나온 북한 성명은…

[김명길/북한 실무협상 수석대표 : 협상은 우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나는 이에 대해서 매우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결렬 이유 역시 '새로운 계산법'

[김명길/북한 실무협상 수석대표 : 미국 측에 어떤 계산법이 필요한가를 명백히 설명하고 시간도 충분히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빈손으로 협상에 나온 것은 결국 문제를 풀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미국 측 카드에 대해선 '맹비난'

[김명길/북한 실무협상 수석대표 : 핵 억제력을 포기해야 생존권과 발전권이 보장된단 주장은 말 앞에 수레를 놓아야 한다는 소리와 마찬가지입니다.]

핵실험·ICBM 카드까지 '만지작'

[김명길/북한 실무협상 수석대표 : 핵시험과 ICBM 시험발사 중지가 계속 유지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되살리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입장에 달려 있습니다.]

북한과 정반대 입장을 밝힌 미국

"미국은 창의적인 제안을 가져갔고, 북한 협상단과 좋은 토론을 했다"
-미국 국무부

다음 일정조차 잡지 못한 북·미
'북한 비핵화' 협상의 운명은?

(문자디자인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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