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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 곳곳서 '복면 금지법 반대' 시위…충돌 격화

입력 2019-10-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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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정부가 시행한 '복면 금지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 시간 현재 홍콩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 시행을 중단하라는 소송마저 오늘(6일) 오전 기각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또 중국인 은행원이 홍콩 시위대에 폭행당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반홍콩감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쏜 최루탄이 시위대 한 복판으로 잇달아 날아듭니다.

시민들을 소화전을 열어 물도 뿌려보지만, 황급히 최루 연기를 피해 이동합니다.

우산을 쓴 채 거리를 걷는 등 비교적 평화롭던 시위 분위기는 경찰이 오후 5시부터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험악하게 바뀌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으로 시위대를 밀어내려 했고, 시위대는 중장비로 도로를 파손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복면 금지법 발표 뒤 지난 이틀 간 홍콩 곳곳에서 격렬한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14살 소년이 총에 맞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법 시행을 중단시켜달라는 소송도 제기됐지만, 홍콩 고등법원은 곧바로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시위대가 "우리는 모두 중국인"이라고 말하는 중국인 은행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본토에서는 홍콩 시민들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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