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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사태' 2명 시신 추가 발견…4명 모두 수습

입력 2019-10-04 20:46 수정 2019-10-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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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부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명이 매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어제 2명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나머지 2명을 오늘 찾았지만 역시 숨진 상태였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승주 기자, 마지막 매몰자를 오후 늦게 찾았다고요?

[기자]

제가 서 있는 이곳이 일가족 3명이 매몰된 단독주택이 있던 바로 앞입니다

제 뒤쪽으로는 굴착기가 있고요.

이쪽을 보시면 땅이 깊게 파여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20분쯤 이곳에서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됐습니다.

앞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노부부의 40대 아들로 추정됩니다.

발견 당시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선 오늘 오전 11시 반쯤 어머니가 역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아버지를 비롯해 2명이 숨진 채 먼저 발견됐는데요

이로써 이번 부산 산사태로 실종됐던 4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자가 모두 발견되면서 경찰과 지자체에선 본격적인 원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보통 저렇게 위험한 곳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서 따로 관리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그렇게 지정이 되어 있지 않았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산사태 취약 지역 지정은 산림청 소관입니다.

전국에 2만 5000여 곳이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250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빠져 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이곳 산 정상부에 예비군 훈련장이 있어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에 인위적인 공사가 이루어지면 산림청 소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자체에서도 최근에 산사태가 발생하지 않았고 경사도가 크지 않아 위험지역으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고 지역이 산림청과 지자체 등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산사태 관리에 구멍이 크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부산의 산사태 사고 현장에서 배승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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