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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실무협상 재개' 확인…장소는 스웨덴 '유력'

입력 2019-10-02 21:11 수정 2019-10-02 21:23

김명길 대사 등 북 협상단, 스웨덴 향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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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대사 등 북 협상단, 스웨덴 향할 가능성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어제(1일) 발표한 실무협상 재개 일정을 미국 측도 확인했습니다. 다만 양쪽 모두 협상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오늘 북측 대표로 거론되는 순회대사 김명길이라는 이름으로 스웨덴행 비행기표가 예약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스톡홀름일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죠.

임종주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협상이 열린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날짜를 못 박지는 않았습니다.

또 어디에서 만날 지, 장소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세부 내용은 여전히 조율 중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실무협상 장소로 제 3국이 거론되는 가운데 스웨덴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스웨덴행 비행기 명단에 김명길이라는 이름이 예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베이징을 떠나 스톡홀름으로 가는 중국 국제항공입니다.

따라서 김명길 외무성 대사가 이끄는 북한 협상 대표단이 스웨덴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4일 예비접촉, 5일 실무협상이 합의됐다며,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 발사체 발사에 대해 도발을 자제하고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발사가 현재로서는 협상 기조를 흔들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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