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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화성살인' 포함 14건 자백…추가 DNA도 검출

입력 2019-10-0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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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춘재가 화성 사건 9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이춘재의 DNA는 4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자백의 신빙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춘재의 DNA가 화성 4차 사건 피해자의 속옷 등 5곳에서도 추가로 검출됐다고 국과수가 밝혔습니다.

이씨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건은 4, 5, 7, 9차로 모두 4건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경찰은 추가 DNA 검출과 화성사건 목격자 버스 안내양의 진술을 들어 이씨를 압박해 자백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씨는 화성 사건 중 모방 범죄인 8차를 제외한 9개 사건을 포함해 14개 사건에 대한 범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은 화성 1차 사건이 일어난 1986년부터 처제 살인사건이 발생한 1994년까지 화성과 청주, 수원에서 일어난 미제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여죄 5건 중 2건은 청주에서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씨는 수차례 대면조사에서 범행을 일관되게 부인했지만 최근 자백진술을 시작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수사가 계속되면서 가석방 가능성이 사라지고 베테랑 수사팀이 이씨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자백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이씨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거짓 자백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갑작스런 이씨의 자백 내용에 대해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관련자를 수사해 신빙성을 검증하겠다고 했습니다.

검찰에 넘길 때 피의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모두 자백하더라도 공소시효 때문에 여전히 처벌은 어렵습니다.

경찰은 오늘(2일) 오전 10시 관련 수사 상황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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