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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 평양서 손흥민 vs 한광성…'붉은악마' 방북 논의도

입력 2019-10-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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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 평양서 손흥민 vs 한광성…'붉은악마' 방북 논의도

[앵커]

우리 축구가 어제(30일) 평양으로 떠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주 뒤에 있을 남북한의 월드컵 예선전은 우리 응원단의 방북을 포함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나올지 여러모로 주목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함부르크 3:2 도르트문트 (2012년 9월) >

7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머리로 골을 넣고 한껏 기뻐하던 손흥민, 이 영상은 그대로 TV 속 화면을 타고 북한 전역에 방송됐습니다.

[조선중앙TV : 측면 돌파에 의한 넘겨 차기로 득점 기회를 마련한 함부르크 팀에서 먼저 한 골을 넣었습니다.]

이름이 불려지지는 않았지만, 손흥민은 그렇게 전파를 타고 북한에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평양을 찾게 됐습니다.

1990년 남북 친선경기가 평양에서 열렸는데, 월드컵 예선전이 평양에서 열리게 된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남북 축구는 여러번 만났습니다.

18번 맞붙어 9번을 비겼던 남북 대결, 한때 축구장은 작은 이념의 전쟁터였던 까닭에 만나기만 하면 늘 신경을 곤두세웠습니다.

시상대 위에서는 어깨동무를 하고 웃었지만, 이 사진 뒤에서는 밀고 밀치는 치열한 다툼도 있었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예선에서는 마지막 북한전에서 승리한 덕에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는 서로 경쟁했지만 남북한이 같이 본선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토트넘의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과 유벤투스의 한광성을 내세운 북한의 새로운 세대끼리 만납니다.

더구나 우리 응원단의 사상 첫 방북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뒤 소집되는 우리 대표팀은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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