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경심 소환 일정 조율…검찰, 총리 "과잉" 지적에 반박

입력 2019-09-28 2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사건 관련자 대부분을 조사한 검찰은 조국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과잉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이낙연 총리의 발언에 대해 사실관계가 틀렸다며 반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입시 의혹과 관련한 대학교 그리고 사모펀드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달 3일에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근무하는 동양대 등을 압수수색했고 사흘 뒤 정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어제(27일)도 조 장관의 동생, 5촌 조카 등을 불러 조사하며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관계자들을 대부분 조사한 검찰은 이번 주말 사이 수사 기록을 검토하면서 정 교수의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 조사는 다음주쯤 이뤄질 것이라며 "주말에 최종적인 기록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 교수가 동양대에서 PC를 빼간 정황이 드러나면서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증거 인멸 등의 혐의까지 적용할 지를 검토 중입니다.

또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 교수가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성만 2명이 있는 집에서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한 것은 과도한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장관 측은 변호인을 포함해 6명이 있었고 검찰 압수수색팀도 여성 검사와 여성 수사관을 포함해 6명 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발표에 '헌법정신' 언급한 대검…"엄정히 수사" 한국, '직권남용' 조국 고발 vs 민주, '기밀유출' 윤석열 비판 "검찰에 조용히 수사하라 했는데…" 정무수석 발언 논란 조국 "검사와 통화, 수사 개입 아닌 남편으로서 부탁…인륜 문제" 검찰, 조국 동생·동생 전처도 소환…웅동학원 의혹 조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