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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농가 강화군에 집중…"관내 모든 돼지 살처분 조치"

입력 2019-09-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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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면서 오늘(27일)까지 농장 9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5곳이 인천 강화군에 몰려있는데요. 결국 강화군 안에 있는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특단의 조치까지 나왔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9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인천 강화군 하점면의 돼지농장입니다.

어제 폐사한 어린 돼지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점면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송해면, 삼산면 농장과 7~8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나흘 새 강화군에서만 5건이 연속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차량에 묻은 바이러스가 강화도로 건너오지 않았나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화군 하점면 농장의 경우 2차 발생지인 연천군 농장과 같은 도축장을 썼습니다.  

또다른 강화군 농장 두 곳도 같은 도축장으로 돼지를 실어날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도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진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분뇨처리장이 한 곳 뿐이라 농장 관계자들이 자주 접촉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또 발병 초기에는 중점관리지역에서 빠져있었던 탓에 방역도 상대적으로 허술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확진된 9건 중 5건이 강화입니다. 강화군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결국 강화군은 지역내 돼지 3만8천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 내린 이동중지 명령은 내일 낮 12시에 풀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경기 북부 지역 축산 차량은 다른 권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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