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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묶인 돼지도축·경매장…인천 축산물 거리 '손님 뚝'

입력 2019-09-27 20:43 수정 2019-09-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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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돼지 농장에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도축장과 경매장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특히 강화도에 확진 판정이 집중되면서 인천지역 축산물 시장 타격이 큰데요. 돼지고기가 들어오지 않자 상인들은 일손을 놓았고 손님들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전다빈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곳은 인천 서구의 도축장입니다. 하루에 많게는 1000마리가 넘는 돼지가 도축되던 곳인데요. 하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도축이 중단돼 지금은 이렇게 한산합니다.

인근 축산물 시장 상인들도 사실상 일손을 놓았습니다.

미리 사놓은 돼지고기 재고도 이번주가 지나면 바닥이 날 상황입니다.   

[고세자/인천 축산물 시장 상인 : (돈) 못 벌죠. 그냥 자다가 일어나서 왔다 갔다 하고 상인들끼리. (돼지 머리)
10개 달라고 했는데 5개로 줄여서 주는 상황이에요. 물량이 없어서.]

[인천 축산물 시장 상인 : (고기가) 나오질 않아 지금. 하나도 안 나와. 여기 장사들 봐봐 이거.]

이렇다 보니 돼지고기 값도 나날이 오르고 있습니다.   

독일, 스페인 등에서 수입해 온 돼지고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돼지열병이 퍼진 중국에서 수입을 늘리자 국제 가격이 크게 뛴 것입니다.  

[돼지고기 도매업자 : 중국 애들이 다 당겨 왔단 말이에요. 전 세계에서 돼지고기를. (해외 업자가 1㎏에) 6000원 부르더니 7000원 불러. 기존에 갖고 있던 애들은 안 팔고 가격 올리겠죠.]

현장에서는 일부 업자들이 수입한 물량을 풀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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