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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석모도서 7번째 확진에… 돼지 이동중지 연장

입력 2019-09-26 20:50 수정 2019-09-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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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열흘째입니다. 오늘(26일)도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의심 신고도 곳곳에서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이렇게 꺾이지 않자, 정부는 당초 오늘 낮까지였던 전국 돼지 이동중지 조치를 48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농장입니다.

강화에서만 사흘 연이어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이 나온 것입니다.

이 농장은 강화도의 다른 두 농장과 직선거리로 각각 13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의심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화군의 또 다른 돼지농장과 경기 양주 2곳, 경기 연천에서도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난 17일 경기 파주를 시작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에 몰려있습니다. 

하지만 신고가 들어오는 지역이 점차 남쪽과 동쪽으로 퍼지는 조짐에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입니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당초 오늘 낮까지 전국에 내렸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48시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돼지는 물론 축산 종사자와 차량은 모레 낮 12시까지 이동이 금지됩니다.

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지 열흘째, 지금까지 매몰된 돼지는 2만 2000여 마리에 달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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