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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한국 갈 수 없는 상태"…경찰, 영장 재청구 방침

입력 2019-09-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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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기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 당한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서 경찰이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예정입니다. 윤지오 씨는 출석 통보를 세 차례 받았지만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국에 올 수 없다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 씨는 사기와 명예훼손, 모욕과 후원금 횡령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씨는 지난 4월 고소, 고발이 접수된 뒤 캐나다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윤씨에게 정식 출석요구서를 3차례 보냈습니다.

하지만 윤씨가 모두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최근 검찰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통상 출석 요구를 세 번 이상 거부하면 체포영장 신청 같은 강제 수사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올리지 않고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의 보완 지휘를 받은 경찰은 조만간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윤씨는 한국에 갈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상태라며 한국 경찰에도 이런 사실을 알렸다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또 본인은 살인자가 아니며 사기꾼도 아니며 증언자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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