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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 내 꿈 앗아가" 툰베리 연설…트럼프는 조롱 트윗

입력 2019-09-25 08:16 수정 2019-09-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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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는 여기가 아니라, 바다 반대편 학교에 있어야 한다", "당신들이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다"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뉴욕 유엔본부,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격정적인 어조로 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밝은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소녀" 라며 조롱 섞인 트윗을 날렸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대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 저는 여기 위가 아니라, 바다 반대편 학교에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어요.]

툰베리는 자신과 만난 지도자들이 다들 젊은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위급성을 이해한다고 했지만 그 말을 믿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툰베리는 정상회의 직후 다른 청소년 15명과 함께 독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터키 등 5개 나라가 '아동권리조약'에 따른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유엔에 제소했습니다.

이들 국가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자신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툰베리는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뉴욕 항에 도착했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이자며 비행기를 타지 않고 요트를 이용한 것입니다.

"환경 파괴를 멈춰야 한다"는 그녀의 이같은 목소리에 대해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조롱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트럼프는 툰베리의 연설이 담긴 클립 영상과 함께 "그녀는 밝고 멋진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처럼 보인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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