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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6번째 FIFA 올해의 선수로…호날두는 시상식 불참

입력 2019-09-24 21:47 수정 2019-09-24 22:00

'올해의 골'은 18세 무명 선수에게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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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골'은 18세 무명 선수에게 돌아가

메시, 6번째 FIFA 올해의 선수로…호날두는 시상식 불참

[앵커]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축구장에서 쏟아진 수많은 골들 중에서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골입니다. 한 헝가리 선수의 오버헤드킥 골이 이번에도 메시를 주저앉혔습니다. '올해의 골'에 벌써 일곱 번째 실패한 메시지만 '올해의 선수'는 이번에도 차지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다니엘 조리]

< 2019 FIFA 시상식|이탈리아 밀라노 >

카메라는 메시의 얼굴을 비췄지만 피파 시상식의 첫 수상자로는 다른 이름이 불렸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축구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골을 터뜨린 헝가리의 18살 축구 선수 조리, 피파는 지난 1년 동안 나온 득점 가운데 이 골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축구 선수로 안 받아본 상이 거의 없는 메시는 이번에도 '올해의 골'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벌써 7번이나 후보에 올랐지만, 번번이 좌절했습니다.

9년 전,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넣은 멋진 골도 올해의 골 후보로만 그쳤습니다.

올해도 공 밑을 가볍게 툭 차서 기막힌 골을 넣었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메시는 시상식 가장 마지막에 이름이 불렸습니다.

[잔니 인판티노/FIFA 회장 :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

누가 최고의 축구 선수인가라는 논쟁에 마침표를 찍듯, 호날두를 밀어내고 6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전 세계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 메시는 호날두를 2순위로 뽑았지만 호날두는 메시를 아예 추천도 하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고, 호날두는 시상식에 불참했습니다.

호날두는 소셜미디어에 다음을 기약하듯, "밤이 깊어지면 새벽은 가까워진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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