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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트럼프와 정상회담

입력 2019-09-23 07:38 수정 2019-09-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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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 동안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아홉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합니다. 또 우리 시간 모레 새벽에는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평화 외교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심수미 기자가 뉴욕에서 소식 전해 왔습니다.

[기자]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을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맞이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나흘간 뉴욕에 머물며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3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한·미정상회담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아침 열립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새로운 방법'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안전보장 요구 등 최근 북한의 공개 발언이 어떤 함의가 있는지 한·미 정상이 공조해 분석하며 북·미 실무협상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모레 새벽에는 유엔총회에서 12번째 연설자로 나섭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인 노력을 이야기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등 주변국과의 정상회담은 갖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노이 결렬 이후 7개월 만에 가까스로 북·미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은만큼, 이번 뉴욕 일정은 온전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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