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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명길, 대미협상 경험 풍부…비건과 '케미' 주목

입력 2019-09-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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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제(20일) 환영 담화를 낸 사람은 북한의 김명길 순회대사입니다. 여기서 자신을 북·미 실무협상의 수석대표라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김명길과 비건, 비건과 김명길 양측 실무협상 대표가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이 대진표가 앞으로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소현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기자]

하노이 정상회담 때 베트남 대사였던 김명길은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이런 그가 어제 자신이 앞으로 열릴 북·미 실무협상의 수석 대표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사는 대미협상에 잔뼈가 굵은 미국통입니다.

1990년대 북·미 제네바 합의에 참여했고, 2000년 북·미 미사일 회담 때는 북측 대표였습니다.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로 6자회담에도 관여했습니다.

이 때문에 입장은 강경해도 경험이 풍부해 부드럽게 접근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최선희 제1부상과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이 김 대사의 위와 아래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계속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승진설이 나오고 있지만 국무부 부장관이 되더라도 북한과 협상은 직접 맡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입니다.

대화파인 비건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이는 데다 슈퍼 매파 볼턴 전 NSC 보과관까지 경질되면서 미국 측의 기조도 유연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강경파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건재하고, 신임 오브라이언 NSC 보좌관도 폼페이오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라인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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