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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계속 혐의 부인…경찰 "DNA로 진범 특정 가능"

입력 2019-09-20 20:20 수정 2019-09-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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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이 오늘(20일) 세 번째 조사를 벌였는데 이춘재는 이번에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자백하지 않더라도 증거물에서 DNA가 나온 만큼 진범으로 특정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이춘재가 복역 중인 부산교도소를 찾아 3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춘재는 지난 18일 1차 조사에 이어 어제 2차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5, 7, 9차 사건 증거물에서 DNA가 나왔지만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자백 없이도 DNA가 일치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증거력이 높은 DNA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검찰에 진범으로 특정해 송치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화성사건의 공소시효가 모두 끝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됩니다.

하지만 DNA가 나오지 않은 나머지 사건까지 이춘재를 진범으로 특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이춘재를 수사본부와 가까운 교도소로 이감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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