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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이란에 '축구경기장 여성 입장 허용' 촉구

입력 2019-09-20 08:58 수정 2019-09-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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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새로 나온 소식들 보겠습니다. 아프리카 튀니지 전 대통령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2011년 이른바 아랍의 봄 국민들의 거센 퇴진 요구로 축출됐었던 알리 전 대통령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망명지인 사우디에서 숨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우디 현지시간으로 19일 사망했습니다.

벤 알리 전 대통령은 아랍의 봄이 일었던 2011년 국민의 거센 퇴진 요구에 사우디로 망명했습니다.

이후 사우디에서 쭉 지냈고, 지난주 현지 병원에 입원해서 전립선암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업군인이었던 벤 알리는 1987년 총리에 올랐고, 같은해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 김 위원장, 시 주석에 답전…"친선 발전"

다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북한 정권수립 71주년 축전에 답전을 보냈다는 소식입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지난 6월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전략적인 북·중 친선을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가려는 자신과 시 주석의 확고한 의지를 세계 앞에 과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답전은 시진핑 주석이 보낸 축전에 화답하는 성격이어서 통상적인 메시지의 수준을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앞두고 중국과의 공고한 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여성이 축구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는 이란에 대해서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갔다가 체포된 여성이 분신을 해서 사망을 한 사건이 계기가 되고 있는데, 국제축구연맹  FIFA에서 입장을 허용하라는 촉구가 나왔네요?

[기자]

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여성의 축구경기장 허용이라는 자신들의 반복된 요구를 이란축구협회와 이란 당국은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란에 FIFA 대표단을 파견했고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남녀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이슬람 율법과 관습에 따라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란 여성이 지난 3월 축구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체포됐고,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달 초 현지 법원 청사 앞에서 분신해 결국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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