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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원안위 "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비중 있게 다뤄"

입력 2019-09-19 15:45

문미옥 과기1차관 등 한국대표단, IAEA 등에 국제사회 공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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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옥 과기1차관 등 한국대표단, IAEA 등에 국제사회 공조 요청

과기부·원안위 "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비중 있게 다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코넬 페루타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대행이 현재 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원자력 안전과 관련된 다른 모든 사안처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음을 밝혔다고 19일 전했다.

16~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63차 IAEA 총회에 참석한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과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코넬 파루타 IAEA 사무총장 대행을 면담, 이 같은 답변을 들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차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사안만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대응 수준의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국제사회 동의 아래 객관적이고도 투명한 방법으로 방사선 방호 기본원칙인 정당화와 최적화에 맞춰 검토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엄 위원장은 18일에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 토요시 후케타 위원장과 양자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는 전 세계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국제사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하는 규제기관이 해양 방류 문제를 놓고 발언을 하는 것은 오염수 처리방안 결정 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오염수 처리 방안 결정 과정에서 국제 사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 당사국을 포함한 수용성을 확보할 것도 요청했다.

엄 위원장은 중국과 미국, 캐나다 등의 규제기관장들과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공조체계 강화 필요성을 제안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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