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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일본' 이후 8월 방일 한국인, 작년보다 48% 감소

입력 2019-09-18 21:09 수정 2019-09-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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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뒤 일본 여행을 가지 말자는 움직임이 계속 이어져왔죠. 과연 정말 얼마나 안 갔을까, 지난달 기준으로 따져봤더니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숫자는 30만 명 정도, 작년에 비해 반토막이 났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줄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지난해 대비 7.6%가 줄었는데 한 달 새 일본을 찾는 발길이 더 뜸해지면서 한국인 관광객 숫자가 반 토막이 난 것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일본이 수출규제 판을 펴기 전까지는 한국인 방문객수가 56만 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관광객 수는 30만 명 남짓까지 줄어 2016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인이 찾지 않으면서 일본을 찾은 전체 관광객 수도 지난해에 비해 2.2%가 줄었다는 것이 관광국의 집계입니다.

올해 내내 오름세였던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꺾인 것입니다.

한국인 방문객 숫자는 갈수록 더 줄어들 전망이어서 일본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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