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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점 만점' 황희찬, 챔피언스리그 1골 2도움

입력 2019-09-18 21:45 수정 2019-09-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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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점 만점' 황희찬, 챔피언스리그 1골 2도움


[앵커]

"얼마나 멋진 성과인가, 계속 전진할 것이다" 오늘(18일) 황희찬 선수가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입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골도 넣고, 도움도 2개나 했으니 얼마나 기뻤을까요.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잘츠부르크 6:2 헹크|유럽 챔피언스리그  >

상대 패스가 끊기자마자 황희찬이 뛰기 시작합니다. 

수비는 한번에 허물어졌습니다.

[현지 중계 : 황희찬이 엄청난 골을 오스트리아에서 넣습니다!]

사실 골을 터뜨리기 전, 동료의 골을 만들어 준 장면이 더 좋았습니다.

이 때도 역습 상황이었는데, 키가 훨씬 큰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며 공을 따낸 뒤 비틀비틀 넘어지면서 패스해 골을 도왔습니다. 

전반 막바지에는 공이 상대 수비 몸을 맞고 굴절되는 돌발 상황에서 골찬스를 잡아내 또 하나의 골을 만들어줬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골을 넣은 세 번째 한국인 선수.

데뷔전에서 골을 넣고 도움을 2개나 기록한 것은 황희찬이 처음입니다.

그라운드에서 좌충우돌하듯, 앞으로 내달리는 황희찬은 수비하기에 까다로운 공격수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진짜 가치있는 돌파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습니다.

공이 있는 곳이라면 거침없이 달려들어 상대 수비를 귀찮게 하면서 기회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서는 흐뭇한 평가가 뒤따랐습니다.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혔다" "골 결정력엔 자비가 없었다" 황희찬은 3골을 터뜨린 동료 홀란드보다 높은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가 현실이 됐다며 "얼마나 멋진 성과인가,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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