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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찾았다…현장서 발견된 DNA '일치'

입력 2019-09-18 20:03 수정 2019-09-18 22:56

50대 이모 씨 DNA 확보, 국과수 감정 의뢰
"국과수 감정 결과…2건의 DNA 정보와 일치"
화성 연쇄살인 'DNA 정보 일치'는 사실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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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모 씨 DNA 확보, 국과수 감정 의뢰
"국과수 감정 결과…2건의 DNA 정보와 일치"
화성 연쇄살인 'DNA 정보 일치'는 사실상 처음


[앵커]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찾았습니다. 이 남성은 50대이고 이모 씨입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을 했는데 사건 당시에 확보했던 범인의 DNA 정보와 이씨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JTBC 취재 결과, 일치한 DNA 정보는 현재까지 2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수사기록 등을 다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조사를 한 뒤 진짜 범인인지 여부를 결론 내릴 예정입니다.

먼저 채승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미제사건수사팀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의 신상을 확인했습니다.

이 남성은 50대 이모 씨입니다.

경찰은 이씨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라는 첩보를 입수한 뒤 이씨의 DNA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습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현장에서 나온 체액 등 범인의 DNA 정보가 이씨의 DNA와 일치하는지 맞춰보기 위해서 입니다.

국과수는 경찰이 보관중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 현장 증거물에서 DNA 정보를 추출한 뒤 이를 이씨의 DNA와 맞춰봤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국과수 감정에서 2건의 DNA 정보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1986년부터 1991년 동안 10명의 피해자가 나온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서 DNA 정보가 일치한 것은 범인이 검거된 8차를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1988년 9월 8차 사건의 범인 윤모 씨는 연쇄살인이 아닌 모방범이었습니다. 

윤씨는 범행 당시 현장에 남긴 체모 때문에 이듬해 7월 경찰에 붙잡혔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결국 첫 사건 이후 지금까지 33년 간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미궁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번에 유력한 용의자를 확인하면서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았던 화성 연쇄 사건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미 확보한 DNA 등 물적 증거 외에 피의자 진술과 당시 수사기록 등을 한 달여간 분석·검토 한 뒤 이 씨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인지를 결론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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