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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농가 4700여마리 살처분…'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

입력 2019-09-18 14:49 수정 2019-09-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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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경기 파주에 이어 오늘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더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현장에 나가있는데 어떻게 발병이 된 거죠? 유입경로는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네, 저는 경기 연천군 백학면 돼지농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갈색 건물이 오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인된 축사가 있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으로 이 곳에만 4700여 마리의 돼지가 모여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이 농장에서 어미돼지 한마리가 폐사하자 농장주가 신고를 했고, 오늘 오전 7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맞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인된지 하루만에 추가로 확진 판정이 나온 것입니다.

연천 농장은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농장과는 50km 정도 떨어져있는데 농식품부는 파주 농장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유입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방역조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농가로부터 300m 떨어진 이곳까지 통제선이 쳐져서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소독 차량이 계속 오가고 있고요, 살처분용 가스를 실은 차량과 굴착기도 들어갔습니다.

이 농장 돼지 4700여 마리가 모두 살처분됩니다.

인근 3km에 약 1만여 마리의 돼지들이 또 있는데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앵커]

연천 농장에서 다른 농가로 병이 퍼졌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기자]

이달초 이곳 연천 농장을 들렸던 차량이 경북 칠곡의 돼지농가도 드나들었는데요.

아직까지 경북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 연천에서 어제 폐사한 돼지의 경우 반점이나 고열 같은 일반적인 증상없이 갑자기 죽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농식품부는 연천과 파주를 비롯해 경기 북부 일대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3주 동안 돼지고기를 반출 할 수 없고 또 도축도 지정된 장소에만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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